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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24년 돌아보기

나의 2024년 돌아보기

WORK

올해 일 관련해서 그닥 특별한 건 없었다.

💼 풀타임 재택근무 종료

이제 풀타임 재택근무는 끝났다. 주 2회는 사무실에 출근한다. 휴… 재택 근무만 계속 하고 싶다.

📊 D3.js 공부 시작

12월부터 D3.js 공부를 시작한 것이 그나마 새로운 재미이자 도전 과제가 될 것 같다. 얼른 자바스크립트와 D3에 익숙해져서 개인적인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LIFE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꽤 많은 일들이 있었다.

✈️ 아프리카 여행

1월에 탄자니아🇹🇿 여행을 다녀왔다. 나름대로 여기저기 해외 여행을 가본 편이긴 한데, 아프리카는 처음이었다. 재밌을 거라고 예상은 했으나… 예상보다 훨씬 더 재밌었다. 그곳 사람들의 웃음, 그리고 드넓은 사파리의 풍경.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랜만에 “살아 있음”을 느꼈다. 또 가고 싶다 아프리카.

🛠️ 블로그 개편

2월에 블로그 개편을 했다. 기존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를 사용했는데, 호스팅 서비스를 돈 내고 이용하는 것도 좀 아까웠고, 사이트 관리를 위해 이것저것 복잡한 설정을 하기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손 안 타는 수준으로 방치해도 알아서 잘 유지되도록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모든 글을 마크다운 형식으로 영구적으로 보관하고 싶었다. 그러한 목적에서 깃허브 페이지 기능으로 사이트를 만드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 아, 그리고 이제부터는 읽었던 책들도 블로그에 간단하게 기록하기로 했다.

🏥 병원 신세

생각해보면 작년에도 대상포진과 A형 독감으로 고생했는데, 올해에는 더 심각하게 여기저기 많이 아팠다. 2월에는 수영장 샤워실에서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정신을 잃고 기절했다. 의사는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기절하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이마가 찢어져 성형외과에 가서 몇 바늘 꿰맸다. 3월에는 치질(외치핵) 수술을 했다. 나는 평소에 전혀 증상이 없었고, 치질은 그저 남 일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길래 너무 놀라서 병원 가보니 급성 혈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아무튼 당일에 바로 수술했다.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9월에는 갑자기 너무 이상하게 배가 아파서 병원 가서 검사 해보니 맹장염(충수염)이라고, 이것도 바로 입원하고 수술. 그리고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갑자기 온 몸 여기저기에 원인 모를 두드러기가 나서 일주일 넘게 고생했다. 올 한 해 왜 이렇게 아팠는지 모르겠다. 너무 힘들었다. 내년이라고 아프지 말란 법 없지만, 그래도 안 아팠으면 좋겠다.

🚭 금연 시작

11월에 다시 금연을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쉽게 설명하면 그냥 국가에서 금연 약 값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거다. 사실 7년(?) 전에도 한 번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먹은 약 바레니클린(챔픽스)은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몇 주 지나 약을 그만 먹게 되었고, 그러다가 결국 금연에 실패했다. 이번에 먹는 약은 부프로피온(니코피온서방정)인데 일단 부작용이 없어서 좋다. 그리고 약을 먹으면 담배를 피워도 쾌감이 없다 보니 확실히 금연에 도움이 된다. 이제 8주 정도 되었는데,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 마스터즈 수영 대회 출전

올해에도 수영은 열심히 했다. 그리고 마스터즈 대회도 꽤 출전했다. 5월 배럴 스프린트, 7월 안양 마스터즈, 11월 고양 마스터즈, 12월 코리아 마스터즈. 그리고 작년에 비해 기록을 1초씩 단축했다. 자유형은 50m 27초, 100m 1분 02초. 배영은 50m 33초, 100m 1분 14초. 내년에도 1초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시합용 수영복도 2개를 사서 번갈아 입었다. Arena Powerskin Carbon Air ² (사이즈 M), Speedo Fastskin LZR Pure Valor 2.0 (사이즈 24). 둘 다 마음에 들어서 내년에도 이 둘을 번갈아 입으면 될 것 같다.

🎮 여전히 재밌는 게임

이제부터는 한 해에 어떤 게임들을 했는지 모두 기록해두기로 했다. 정리해보니 올해에도 참 많은 게임을 했더라. 기억해두고 싶은 게임은 3개 정도. 고전 명작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 해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Hotline Miami》. 러브크래프트 스타일의 어드벤처 게임 《DREDGE》, 스케이트보드가 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는지 납득하게 해준 《OlliOlli World》.

게임 목록 펼쳐보기
  • Marvel's Guardians of the Galaxy
  • Alan Wake 👍
  • A Space for the Unbound
  • Planescape: Torment 👍
  • Portal: Revolution
  • Metro Exodus 👍
  • Jusant
  • The Talos Principle 👍
  • DREDGE 👍
  • FINAL FANTASY VII REMAKE INTERGRli>
  • The Legend of Zelda: Ocarina of 👍
  • 산나비 👍
  • Slay the Princess
  • Fallout 3 👍
  • Chants of Sennaar 👍
  • The Talos Principle 2
  • Lobotomy Corporation 👍
  • Viewfinder
  • Ghost Trick
  • Celeste 👍
  • Meg's Monster
  • Loretta
  • Grim Fandango 👍
  • Riven 👍
  • The Case of the Golden Idol 👍
  • Fallout: New Vegas 👍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
  • Braid, Anniversary Edition 👍
  • FEZ
  • DARK SOULS™ III 👍
  • Welcome to Elk 👍
  • Hotline Miami 👍
  • Her Story 👍
  • BIOHAZARD 7 resident evil
  • Dead Island 2 👍
  • Nine Sols 👍
  • OlliOlli World 👍
  •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