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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25년 돌아보기

나의 2025년 돌아보기

WORK

💼 주 2일 출근 & 3일 재택근무

주 3일 재택근무 조건은 유지되고 있다. 다행이다. 물론 내가 원체 게으른 인간인지라 주 2일 출근하는 것마저도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데, 그래도 이렇게 억지로 장치를 만들어서 바깥 바람도 쐬고 햇살도 맞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AI와 함께 일하기

이전에는 파이썬으로 직접 코딩을 하면서 이것저것 번거로운 작업들을 자동화 하거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작업들이 재밌었는데 이제 이렇게 한땀한땀 코딩하던 시대는 완전히 지나갔다. 새로운 AI 서비스들이 끊임 없이 쏟아지고 있다 보니 한동안 관망하는 자세였는데 이제는 나도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Gemini, ChatGPT, Claude 이 3개 서비스가 가장 널리 쓰이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내 취향은 단연코 클로드다. (글쓰기 실력이 뛰어나서) 올해에는 틈틈이 바이브 코딩도 좀 해보려고 한다. 일단 만들고 싶은 것들이 있어야 그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찾아서 학습을 할 텐데 아직까지 딱히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긴 하다. 어쨌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보는 중.

LIFE

🏊 2025 세계 마스터즈 수영대회 출전

올해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 마스터즈 수영대회(World Aquatics Masters Championships)에 참여한 것이 가장 황홀한 추억으로 남았다. 연령대를 5살 단위로 끊어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나이에 상관 없이 각자 자기 연령대 경기를 뛰며 즐기는 세계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나도 그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피가 도는 느낌이었다. 여행 일정 상 개인전은 자유형 50m, 배영 50m, 배영 100m 이렇게 3개 종목만 출전했는데 다음 대회에도 나갈 수 있다면 더 많은 종목에 출전하고 싶다. 참고로 올해 수영 기록을 되돌아보자면, 자유형 50m는 27초 유지하는 데 그쳤지만, 100m는 1분 01초로 PB 달성. 배영은 50m 32초 대에 진입하면서 PB 달성, 100m도 1분 11초로 무려 3초 단축하며 PB 달성. 접영 50m는 처음 뛰어봤는데, 우선 29초 달성. 2026년에는 기회가 된다면 개인혼영 200m를 꼭 나가보고 싶다. 평영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따로 연습을 좀 할 필요가 있지만.

📖 출퇴근길 독서

한동안 책을 읽지 않고 살다가 주 2회 사무실로 출퇴근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숏폼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만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 한 켠에 왠지 모를 답답함(?)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 시간에 차라리 책을 읽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게 또 막상 읽다 보니 습관이 되어서 재미를 붙였다. 주로 고전 문학과 SF 소설 중심으로 읽었는데, 1년 동안 읽은 책이 총 20권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올해 블로그 포스팅의 대부분이 책에 밑줄 그은 내용을 기록해놓은 것들이었다. 아무튼 내년에도 이 독서 습관은 계속 이어가보려 한다.

🏋️ 턱걸이 시작

헬스장에는 가본 적도 없고, 허구한 날 수영만 하는 나는 당연히 근력이 부족하다. 수영을 하면서도 근력이 부족하다는 걸 많이 깨닫고 있어서, 올해 말부터 턱걸이를 시작했다. 미국 해병대 턱걸이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다고 해서, 그걸 보고 매일 5세트를 하는 중. 처음에는 3개 밖에 못했는데, 고무 밴드의 도움을 받아서 어느 정도 기본 자세를 연습한 뒤, 개수를 조금씩 늘려서 현재는 8개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에는 프로그램에 적혀 있는 38주차까지 무사히 하는 것이 목표.

🎮 게임은 평생 취미

2025년 한 해 동안 37개의 게임을 했더라. 기억에 남는 게임들을 꼽아보자면, 중국의 아름다운 아트워크와 어우러진 수많은 보스전 《검은 신화: 오공》, 겉모습과 달리 굉장히 완성도 높은 퍼즐 게임 《Humanity》, 매번 리셋되는 미스터리한 저택을 탐험하며 호기심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었던 《Blue Prince》, 라디오를 들으며 유럽 대륙을 여유롭게 누비는 힐링 게임 《Euro Truck Simulator 2》, 신나게 적을 찢어버리는 원초적 재미를 선사해준 《DOOM: The Dark Ages》, 귀여운 피크민들을 데리고 이런저런 난관을 헤쳐나가던 추억 《피크민 4》, 매콤한 메트로베니아 맛집 《Hollow Knight: Silksong》, 사랑스러운 주인공 헨리와 떠나는 우당탕탕 중세 체코 여행 《Kingdom Come: Deliverance II》, 이 정도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게임 목록 펼쳐보기
  • 호그와트 레거시
  • Please, Touch The Artwork
  • Sheepy: A Short Adventure
  • 검은 신화: 오공 👍
  • Recursed
  • 인디아나존스: 그레이트 서클
  • SILENT HILL 2
  • 프로스트펑크
  • Sons Of The Forest
  • XCOM®: Chimera Squad
  • Humanity 👍
  •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 Blue Prince 👍
  •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 Euro Truck Simulator 2 👍
  • DOOM
  • DOOM: The Dark Ages 👍
  • 아스트로봇
  • 피크민 4 👍
  •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 동키콩 바난자
  • Assassin's Creed Mirage
  • 아바마마와 돌아온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
  • Thank Goodness You're Here!
  • Ghost of Tsushima
  • Hollow Knight: Silksong 👍
  • 완다와 거상
  • Kingdom Come: Deliverance II 👍
  • Pilgrims
  • CHRONO TRIGGER
  • Alan Wake 2
  • Against the Storm
  • Lorelei and the Laser Eyes
  • ANIMAL WELL 👍
  • and Roger
  • Mouthwashing
  • Withering Rooms</l/i>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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